배우 한채원, 향년 26세로 자택에서 사망.
배우 한채원, 향년 26세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금일 14주기 추모.
한채원 프로필 사진
2011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가수 겸 배우 한채원(본명 정재은)이 세상을 떠난 지 오늘(25일)로 14주기를 맞았습니다. 그는 2011년 8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26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약 두 달 뒤인 10월에서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우울증과 힘겨운 삶의 고백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채원은 연예계에서 주목받지 못한다는 부담감으로 2007년부터 심한 우울증을 겪어왔으며,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생전 개인 계정을 통해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다.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 게 많다”는 글을 남기며 고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또 매니저를 사칭한 이들에게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짧지만 빛났던 활동
1985년생인 한채원은 2002년 드라마 고독으로 데뷔해 시트콤 논스톱3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0년에는 디지털 싱글 *Ma! Boy?*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활동했지만, 짧은 생을 마감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한채원 싸이월드 캡쳐 사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