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출산
마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 아이 아버지와 함께 귀국
출처 : SBS
법원,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 영장 발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해외 체류와 도피 전력이 고려됐습니다.
해외 도피 끝 귀국… 비행기 안에서 체포
황하나는 수사선상에 오른 뒤 해외로 출국해 태국과 캄보디아 등지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해 소재를 추적했고, 프놈펜 국제공항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출산 밝혔다며 선처 호소… 혐의는 부인
영장심사에서 황하나는 필로폰 투약과 지인 투약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출산했다며 아이를 책임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원 판단은 달랐습니다.
혐의 내용과 수사 쟁점
그는 2023년 서울에서 지인들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투약 여부, 공모 관계,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해외 체류 중 추가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과거 전력으로 다시 주목받은 이름
황하나는 과거 마약 사건으로 여러 차례 유죄를 선고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유명 기업가의 외손녀라는 배경과 함께 대중의 관심을 다시 모으고 있습니다.
남겨진 과제… 진실 규명과 법의 절차
도피의 끝에서 열린 귀국길은 다시 법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실관계의 확인과 사법 절차입니다. 아이를 향한 책임의 말과는 별개로, 법은 차분히 진실을 묻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