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오는 12월 16일 돌아옵니다. 맛을 무기로 신분을 넘어서려는 흑셰프들과, 지켜야 할 별과 이름을 등에 진 백셰프들이 다시 한 번 불의 제단에 모여듭니다. 부서진 재들의 자리에 새 불씨가 피어오르듯, 더 강력해진 경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개된 흑수저 포스터 속 주방은 마치 전쟁터처럼 뜨겁습니다. 전통주의 향을 우려내는 손끝, 바비큐 불꽃과 맞서는 강철 같은 팔뚝, 육수의 숨결을 담아내는 냄비의 은빛 김까지. 흑셰프들의 치열함이 한 점의 연기처럼 화면 위에 내려앉습니다.
그 앞에 선 백셰프들은 ‘맛’이라는 이름의 칼을 벼립니다. 도전받는 자들의 침착함, 도전하는 자들의 불심, 그 사이에는 누구도 쉽게 넘을 수 없는 맛의 깊이가 출렁입니다.
티저 영상은 이미 전쟁의 무게를 보여줍니다.
미쉐린 2스타 이준, 한식·양식 미쉐린 1스타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
이름만으로도 숨이 조여오는 거장들이 주방의 공기를 압도합니다.
“별을 걸고 나오는 무대”라는 흑셰프들의 감탄은 이번 시즌의 무게를 더욱 깊게 드리웁니다.
“모든 걸 쏟아내겠다”, “제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라는 흑셰프들의 말은 불 앞에서 흔들림 없는 신념처럼 맺혀 있습니다.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1위에 오르며 한국과 전 세계가 사랑한 작품이 됐습니다.
OTT 예능 최초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오르기도 했죠.
그 뜨거운 기억 위에, 시즌2는 더 깊고, 더 강하고, 더 한국적인 맛으로 돌아옵니다. 전국에서 모인 식재료들이 셰프들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며 시청자의 미각과 감각을 흔들 예정입니다.
김학민·김은지 PD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시즌2를 더 치밀하게 완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즌1에서 호평받았던 요소들은 다듬고, 아쉬웠던 부분은 과감히 손질했습니다.
새로운 룰, 새로운 미션, 그리고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까지… 관객의 기대를 갈아 넣은 듯한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예고편에서 백종원의 등장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논란과 휴식기 끝에 최근 ‘남극의 셰프’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 만큼, 그의 역할이 시즌2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역시 관심을 모읍니다.
‘솔로지옥4’, ‘데블스 플랜: 데스룸’, ‘크라임씬 제로’ 등 넷플릭스의 굵직한 라인업에 이어, ‘흑백요리사2’는 2025년 대미를 장식할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맛과 기술, 자존심과 명예가 부딪히는 순간들.
셰프들의 칼끝이 부르는 울림은 다시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더 뜨겁고 더 아름다운 맛의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는 12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