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국내 셀러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이나 1만1111원 한정가로 선보입니다. 신일과 더모아플러스의 히터, 서진의 한국·금호·넥센타이어 사계절용 타이어, 신세계푸드의 피자 4팩, 이지바이의 기모 티셔츠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포함됩니다.
또한 11월 4일부터 시작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광군제 본행사 기간에도 이어지며, 총 11억 원 규모의 경품이 걸린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9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팝업스토어는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불닭볶음면, 마스크팩, 치약 등 생활용품을 11초 안에 장바구니에 담는 게임을 즐겼고, 현장에는 1~3시간을 기다려 입장하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체험존에서는 ‘정교한 터치’, ‘동체시력’, ‘순발력’을 겨루는 세 가지 미션도 마련됐습니다. 배드민턴 셔틀콕 넣기, 움직이는 영상 속 빨간 장바구니 클릭하기 등 MZ세대 취향의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참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팝업 방문객은 온라인 기록을 인증하면 경품 이벤트에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광군제에는 경동나비엔, 더자리, 어반플레이어스, 순천만수산 등 국내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타임딜 형식으로 최대 50% 할인 또는 1만1111원 특가 상품을 제공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광군제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의 즐거움을, 셀러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으로 상생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국내 셀러들의 총거래액은 평소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참여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광군제는 이제 단순한 세일 행사를 넘어 ‘소비자와 셀러가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