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한준수· 김이서, 혼전임신으로 인한 출산
기아 한준수·전 LG 치어리더 김이서, 결혼 앞두고 혼전임신으로 인한 출산
결혼 준비 중 찾아온 축복…“가장 소중한 생명이 생겼습니다”
야구선수와 치어리더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부모가 되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7)와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김이서(29)가 혼전임신과 출산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따뜻한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김이서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기의 발 사진과 함께 “예정된 결혼식 준비 중, 저희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결혼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하다 보니 출산 소식과 함께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직접 근황을 알렸습니다.
이어 “이제는 부부로서, 그리고 한 생명의 부모로서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다짐하며 첫 딸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나의 작은 핫도그 한아린, 사랑해”라는 글에는 부모로서의 애틋함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의 작은 두 발과 손이 함께 담겨 있었고, 팬들은 “너무 예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준수 “이제는 남편이자 아버지로…그녀의 삶 지켜줄 것”
한준수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김이서와의 결혼 소식을 먼저 알린 바 있습니다.
그는 “마운드 위 투수에게 든든한 포수가 필요하듯, 내 인생에도 함께 걸어가줄 포수가 생겼다”며 “이제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그녀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진심 어린 글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며 “한준수답게 진중하다”, “따뜻한 커플 같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화려했던 치어리더 시절…‘맥심 완판녀’에서 따뜻한 엄마로
김이서는 2016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해 SK, LG 트윈스 등 여러 구단에서 활약했습니다.
밝은 에너지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잡지 ‘맥심(MAXIM)’ 표지 모델로 등장해 ‘맥심 완판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올해 시즌 개막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명단에서 빠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당시 “좋은 팀원과 구단, 팬들 덕분에 값진 경험을 했다”며 사실상 은퇴를 암시했는데, 이번 출산 소식으로 그 이유가 자연스럽게 밝혀졌습니다.
김이서는 “이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시즌 종료 후 예정…“진심으로 축하한다” 응원 물결
결혼 발표 3주 만에 전해진 출산 소식은 야구계와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인연이 영화 같다”, “한준수가 진짜 든든한 남편이 될 것 같다”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즌 종료 후 예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준수는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주전 포수로 꾸준히 활약 중이며, 김이서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야구장에서 만나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스포츠 커플의 탄생’으로 팬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