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소속사 미등록 운영으로 형사처벌 대상 논란
옥주현, 소속사 미등록 운영 형사처벌 논란…“명백한 과실, 고의는 아니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의혹 제기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소속사 미등록 운영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옥주현이 2022년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롤’과 현재 소속된 ‘TOI엔터테인먼트’ 모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연예인은 반드시 기획업 등록을 해야 하며, 위반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위반 시 법적 제재 가능성
등록 없이 영업을 할 경우 체결된 계약 자체가 위법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변경, 휴업, 폐업 신고를 제때 하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0년 이상 시행된 법이기에 단순한 착오나 무지로 보기 어렵다”며, 음성적인 시장 조성을 막기 위해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옥주현 측 “의도적 회피 아냐, 누락 상황 확인 중”
옥주현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는 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것은 아니다”라며 “회사 설립 초기 교육까지 이수했지만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보완 절차 착수·‘연락 두절’ 보도 반박
소속사 측은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며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연락 두절’ 보도에 대해서는 “공연 일정으로 대응이 늦었을 뿐, 소통을 회피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