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양현석 고소
박봄, 양현석 고소. “정당한 수익금 지급받지 못했다” 폭로, 고소 원본 공개
sns에 공개된 고소장장
YG 상대로 고소장 제출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봄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을 공개했습니다. 고소장에는 고소인 박봄, 피고소인 양현석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수익 정산 한 번도 없었다” 주장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금액은 약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정당한 정산 내역조차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단 한 차례도 지급을 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소장 속 ‘의문의 금액’ 논란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에는 숫자와 문자 조합이 섞인 ‘64272e조억 원’이라는 금액이 표기되어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실수인지 암호인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고소장은 지난 19일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활동 중단 중인 박봄
박봄은 2009년 투애니원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 2NE1 데뷔 15주년을 맞아 8년 만에 재결합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박봄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