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혼 후 유학 중인 딸 라엘 근황

홍진경, 이혼 후 유학 중인 딸 라엘 근황 공개 “4개국어 능통·수학 톱 찍어”

유튜브 통해 공개된 모녀의 재회

방송인 홍진경이 유학 중인 딸 라엘 양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에는 ‘외국으로 유학간 홍진경 딸 라엘이 충격적인 근황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라엘 양의 근황이 담겼습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얼굴만 안 나오면 된다. 살이 좀 쪄서 자신이 없다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6살이 된 라엘 양은 “외국에서 기숙사 학교를 다니고 있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학 톱 찍었지만 특별반은 거절”

홍진경은 “수학 성적이 톱을 찍었다”고 딸의 성취를 전했습니다. 이에 라엘 양은 “특별반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진도가 너무 빨라서 오히려 성적이 떨어질까 봐 들어가지 않았다”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라엘 양은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4개국어로 자기소개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 만큼 뛰어난 언어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병원 간다더니 쇼핑”…엄마의 폭소 유학 에피소드

라엘 양은 한 번은 병원에 간다고 기숙사를 나섰다가 쇼핑을 하고 돌아와 학교에서 징계를 받을 뻔한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홍진경은 “그날 학교가 뒤집어졌다. 쇼핑백을 들고 들어와서 선생님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라엘 양은 “결석 처리가 돼서 마지막 교시까지 안 들어가도 되는 줄 알았다. 병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잠깐 쇼핑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홍진경은 “학교 측에서 내 의견을 묻길래 ‘저라도 안 들어갔을 것 같다’고 솔직히 썼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라엘 양은 휴대기기를 일시적으로 압수당했지만, 홍진경의 메일 이후 다시 돌려받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모녀의 유쾌한 대화 속에서 라엘 양의 성숙한 모습과 학업 성취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