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수, 11년 결혼 후 원만한 합의 이혼
린·이수, 11년 결혼 후 원만한 합의 이혼. 린, '성매매' 이수 옹호 후 발언 재조명
출처 : 디스패치
원만한 합의로 갈라선 두 사람
가수 린과 이수가 결혼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325E&C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어느 한쪽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닌 원만한 합의”라고 밝혔습니다.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음악적 동료로서의 인연은 이어갈 예정입니다.
음악적 동료 관계 지속
린과 이수는 결혼 후에도 음악적으로 협업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소속으로, 예정된 공연과 음악 활동도 변함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린, 글로벌 투어와 OST 여왕 행보
린은 ‘사랑했잖아’, ‘시간을 거슬러’, ‘마이 데스티니’ 등 수많은 OST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KOSTCON 투어에 참여 중으로, 마닐라 공연을 마친 뒤 두바이·방콕·페낭 등 해외 무대와 서울 ‘2025 뮤직페스타-성남’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연 도시마다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수, 음악과 스쿠버 다이빙 병행
이수는 SNS에 ‘스쿠버 강사’라는 프로필을 올리며 다이빙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스쿠버 다이빙 영상을 공유하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방송 활동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꾸준히 음악 활동은 이어왔습니다.
결혼과 논란의 그림자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다 2014년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이수의 과거 논란은 결혼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린은 2019년 남편과 관련된 댓글 논란에 직접 대응하며 고충을 드러냈고, 지난해에는 결혼 후 느낀 부담과 상처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제는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됐다”며 한층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보였습니다.
결혼 후 이어진 논란과 린의 고백
이수와 린은 오랜 친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린이 남편에게 선물받은 팔찌 사진을 공개한 뒤, 네티즌의 성매매 논란 댓글에 직접 대응하면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허위 사실도 난무한다”며 맞섰고, 이후 쏟아진 비판에 “잊고 용서해 달라는 게 아니라,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 싶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린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 후 겪은 어려움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SNS에 올리는 글마다 기사화되면서 표현이 무서워졌다”며 “좋은 먹잇감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 이수가 그런 상황에 미안해했던 사실도 전하며, “내가 되레 미안해졌다.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 같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끝났지만 남은 존중
린과 이수는 11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서로의 음악에 대한 존중과 응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부부로서는 헤어졌지만 무대 위에서는 여전히 음악적 동료로 함께할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