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유퀴즈’ 출연, 유재석 머쓱
고윤정, ‘유퀴즈’ 첫 예능 출연 유재석 머쓱, 조세호 스케치 그림, 언젠가는 슬기록운 전공생활까지
고윤정, 첫 예능 출연에서 드러난 반전 매력과 그림 실력
예능 첫 출연… 풋풋함과 솔직함으로 시선 집중
배우 고윤정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토크쇼에 출연해 특유의 솔직한 매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고윤정은 데뷔부터 최근 활동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전했습니다.
서양화 전공에서 연기로의 진로 전환
고윤정은 원래 서양화를 전공한 미술 학도로, 대학 재학 중 ‘대학내일’ 잡지 표지 모델 제안을 받고 처음으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원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되더라”며 겸손하게 웃음을 보였고, “그때 연결된 분이 지금의 소속사 대표님”이라고 밝혀 운명 같은 시작을 전했습니다.
“넌 공부 빼고 다 해”… 가족과 연기 도전기
고윤정은 연기 제안에 “해보고 아니면 안 하면 된다”는 소속사의 말에 용기를 얻어 휴학 후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는 ‘넌 공부 빼고 다 하네’라고 하셨다”며 어릴 적 발레 등 다양한 예체능 경험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천재적인 그림 솜씨로 또 한 번 화제
이날 방송에서는 고윤정의 놀라운 그림 실력도 공개됐습니다. 티모시 샬라메의 초상화를 연필로 정교하게 그려내며 유재석의 감탄을 자아냈고, “연필이 진짜 같다”는 말에 “연필은 진짜 연필”이라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를 즉석에서 스케치하며 센스 있는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미술에서 느낀 벽, 연기로 넘다
고윤정은 “어렸을 때 손을 그리는 걸 보고 엄마가 의대를 가는 줄 아셨다”며 남다른 미술 감각을 회상했습니다. 미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대에 진학했지만, “나만큼 잘 그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걸 느끼며 처음으로 ‘벽’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 벽을 연기로 넘어서며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연기에 대한 진심과 포부
고윤정은 “일에 대한 즐거움을 오래 느끼고 싶고, 항상 기대가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전공의생활’ 속 오이영, 인생캐 경신 중
현재 고윤정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을 맡아 열연 중입니다. 현실적인 매력과 러블리한 에너지로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인상 깊게 그려내며 ‘인생캐’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