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유리 앞에서 전 연인 오승환 언급
김태균, 유리 앞에서 전 연인 오승환 언급…“예의 없다” 비판 쇄도
유튜브 갈무리
생방송 중 전 남자친구 언급에 유리 당황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방송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의 과거 연인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찐팬구역2’*에는 김태균, 권유리, 배우 송상은이 출연해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이날 김태균은 유리에게 “삼성이랑 우리 한화랑 하는데 어때요?”라고 말을 꺼냈고, 유리는 순간 당황한 듯 웃으며 “당연히 재밌다. 이렇게 붙나? 마치 짜놓은 것처럼”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김태균은 “나는 (오승환) 은퇴식도 다녀왔다”고 말하며 유리의 전 연인 오승환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유리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이어가지 않았고, 스튜디오 분위기는 일순간 묘하게 식었습니다.
유리·오승환, 2015년 공개 연애 후 결별
유리는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였던 오승환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약 6개월 만에 결별했습니다.
오승환은 이후 2022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KIA 타이거즈전 이후 은퇴했습니다.
김태균의 이번 발언은 해당 사실을 굳이 공개석상에서 언급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비판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생방송 중 상대의 사생활을 언급한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리 대처가 성숙했다”…누리꾼 반응 잇따라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은 “10년 전 일을 왜 끄집어내나”, “유리한테도, 유부남인 오승환에게도 예의 없다”, “분위기 보니 일부러 꺼낸 말 같다”, “유리가 대처 정말 잘했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찐팬구역2’*는 스포츠 경기와 예능 토크를 결합한 온라인 중계 콘텐츠로, 선수와 연예인, 스포츠 팬들이 함께 경기를 즐기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