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함은정, 김병우 11월 웨딩마치
티아라 함은정, 김병우 감독과 갑작스러운 11월 웨딩마치. 혼전임신?
한 달 만의 결혼 발표, 이유는 ‘가족의 바램’이었습니다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오는 11월, 영화감독 김병우와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혼전임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6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오랜 시간 조심스럽게 교제한 끝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은정의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배우 함은정이 인생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며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신상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혼전임신 루머 해명…“부모님 뜻에 따라 일정 조정”
결혼 발표 시점이 다소 급하게 잡히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혼전임신설’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OSEN 취재 결과, 함은정은 임신하지 않았으며 결혼을 서둘렀던 이유는 양가 부모의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가족들이 “올해 안에는 결혼식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으면서 일정이 조정됐고, 이에 따라 공식 발표도 예정보다 앞당겨졌다는 설명입니다.
네티즌들은 “조용히 예쁜 사랑 이어온 게 보기 좋다”, “근거 없는 루머는 자제하자”, “티아라 시절부터 팬인데 행복하길 바란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기자로도 빛난 함은정, 그리고 영화감독 김병우
함은정은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아역 데뷔 후,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수지맞은 우리’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습니다.
예비신랑 김병우 감독은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았으며,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SF 재난 영화 대홍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조용한 예식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예정이며, 팬들과 업계의 따뜻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