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다인 정면 충돌
MC몽·이다인 정면 충돌. 이승기와 함께 한 SNS 사진. 왜 그들은 흥분했을까?
MC몽, 과거 사진 공개 후 논란
래퍼 MC몽이 지난 3일 SNS에 가수 겸 배우 이승기·배우 이다인 부부, 배우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찍은 흑백 사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익살스러운 모습의 이 사진은 곧 기사화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지만, 곧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다인, 공개 저격으로 불쾌감 드러내
이다인은 해당 사진이 지난해 7월 18일 촬영된 것임을 직접 밝히며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본인의 동의 없이 과거 사진이 다시 공개된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MC몽, SNS 통해 맞대응
논란이 확산되자 MC몽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 “낄 데 껴! 1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며 이다인을 정면 겨냥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사실상 이다인의 저격에 대한 직접적인 반격으로 해석됩니다.
엮인 인연과 최근 상황
MC몽과 이승기는 과거 KBS 예능 ‘1박 2일’ 시즌1에서 함께 활동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MC몽은 원헌드레드 레이블 운영에서 물러났으며,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문제로 음악 활동이 힘들었다”며 유학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한편, 이다인은 2023년 이승기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으며, 최근 이승기가 장인의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되자 “연을 끊겠다”며 처가와의 절연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진 논란은 부부의 민감한 상황에 불필요한 부담을 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논란의 불씨, 어디로 번질까
과거의 한 장면을 소환한 MC몽의 행보가 뜻밖의 논란으로 확산되며, 당사자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상황입니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 사태가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지, 혹은 또 다른 파장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