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대선 전날 빨간색 상의로 보수지지?, 이재명 당선

홍진경, 대선 전날 빨간색 상의로 보수지지?, 이재명 역대 최다 득표율로 21대 대통령 당선

해외 출장 중 뒤늦게 논란 인지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홍진경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며 "사과문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빨간색 의상으로 정치적 오해 불러

논란은 홍진경이 별다른 설명 없이 빨간색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시작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표현으로 해석했고, 이에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해당 사진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촬영한 것으로, 단지 디자인이 재밌다는 이유로 게시했다"며 "당시 입고 있었던 상의 색깔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과 다른 분위기 속 긴장감 놓쳤다"

홍진경은 "해외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한국의 민감한 분위기를 간과했고, 긴장감을 잃은 것 같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잘못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민감한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 게시물 삭제 후 자필 사과문 게시 했지만 투표는 했을지 의문

홍진경은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신중한 행동을 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댓글과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면서 홍진경이 그렇게 해외에서 오래지냈으면 투표는 했을지가 의문이라며 여러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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