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방암 투병 이후
박미선, 유방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유퀴즈로 복귀…짧은 머리로 전한 ‘생존신고’

10개월 만의 방송 복귀, “가짜 뉴스 많아 직접 나왔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짧은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MC 유재석은 “건강하게 돌아온 단짝 누나”라며 따뜻하게 맞이했고, 박미선은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 생존신고를 하러 왔다”고 웃으며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야외 촬영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받으려 했다. 그런데 열어보니까...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진심을 전했습니다.
짧은 머리에도 빛난 유쾌함과 강인함
짧은 머리로 변신한 그는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농담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인들의 영상편지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전파를 타 감동을 더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곁으로 돌아온 박미선 자기님의 근황 최초 공개”라며 근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박미선은 투병의 흔적이 남았지만 환한 미소로 건강한 기운을 전했습니다.
조혜련의 전언 “치료 끝냈고 감사 인사 전했다”
앞서 박미선의 절친 조혜련은 지난달 방송에서 “미선 언니가 완전히 치료를 끝냈고, 기도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하며 근황을 알린 바 있습니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방사선과 약물 치료를 이어왔으며, 최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박미선이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월 12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오랜 시간 대중의 곁을 떠나 있었던 그는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설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