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쿠폰에 이어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배포

영화 쿠폰에 이어 공연·전시 할인권(멜론티켓,인터파크) 210만 장 배포…8일부터 선착순 시작

정부, 100억 원 투입해 문화예술 소비 촉진

정부가 문화예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일부터 공연·전시 할인권을 배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을 활용해 공연 할인권 50만 장, 전시 할인권 160만 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진됩니다.

할인권, 5개 예매처 통해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5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예매처별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연 할인권은 1매당 1만 원, 전시 할인권은 1매당 3천 원입니다. 발급은 9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됩니다.

실사용 유도 위해 최소 결제 금액 조건 설정

공연 할인권은 결제 금액이 최소 1만 5천 원, 전시 할인권은 5천 원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약 후 관람하지 않는 ‘노쇼’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여러 장을 구매해 최소 금액을 충족하면 가격이 낮은 티켓에도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음악·산업박람회는 대상 제외

할인권 적용 공연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예술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됩니다. 전시 할인권은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시각예술 분야에 적용되며, 산업박람회 등은 제외됩니다. 관람 예정일은 11월 30일 이내여야 합니다.

비수도권·장애인 등 대상 맞춤형 지원 확대

비수도권 공연·전시를 대상으로 타임티켓에서는 추가로 2매를 발급해 총 4매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고령층과 장애인 등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 유선 안내창구와 전화 예매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모두예술극장’에는 공연 할인권 1만 장이 별도로 배포되며, 자체 예매 시스템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