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언 남편, 지주택 사기 관련 수백억 횡령 의혹
임성언 남편 이창섭, 지주택 사기 의혹…결혼식 일주일 만에 수백억 횡령 의혹. 벤틀리까지.
배우 임성언, 결혼 직후 논란에 휩싸이다
임성언 결혼식 / 출처 : 디스패치
배우 임성언이 결혼식 일주일 만에 남편 이창섭의 사기 전과 및 부동산 사업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6일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남편 A씨가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는 보도를 통해, 부동산 사기 전과 3범이며 현재도 다수의 피소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특히 오산과 오송 등에서 약 150억 원을 유용하고, 천안 지주택 사업을 미끼로 100억 원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창섭은 결혼 전 채권자와의 통화에서 “성언이 집이 잘 산다” “내가 공인과 결혼했는데 돈 실수 하겠냐”며 혼인을 방패삼으려는 정황까지 포착됐습니다.
소속사 “사생활 확인 중”…SNS 댓글 차단한 임성언
논란이 불거지자 임성언의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는 “신혼여행 후 돌아와 논란을 확인 중이며, 임성언과 만나 입장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성언은 SNS에 악플이 쏟아지자 댓글창을 폐쇄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창섭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사회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개그맨 변기수가 맡았고, 정계 주요 인사들의 화환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남편 측 “대부분 사실 아냐…기자 및 채권자 고소”
이창섭 측 법률대리인은 “디스패치 보도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어 “과거부터 법적 분쟁 중인 채권자와 기자가 비공개 결혼식에 잠입해 불법 취재와 촬영을 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지난 19일 고소장을 접수했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명예훼손 및 민형사상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지주택 사업의 민낯…서민 등친 사업 구조
디스패치는 이창섭이 회장으로 있는 석정도시개발이 ‘지주택’ 업무를 대행하며 조합원으로부터 수백억 원을 유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주택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어 시행사 역할을 직접 수행하는 구조이나, 업무 대행사가 대신 사업을 주도하며 조합원의 자금이 투명하지 않게 운영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이창섭은 2018년부터 오산, 오송, 대전,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했지만, 대부분 사업이 중단되거나 소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 디스패치
사기 전과자에서 벤틀리 소유자로…눈물의 돈으로 치른 호화 결혼식
이창섭은 2007년 대전 상가 분양 사기로 전과를 남긴 뒤, 출소 후 지주택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벌인 사업 대부분은 실패했고, 피해자들의 손해만 누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벤틀리 벤테이가 등 고급차를 소유하며 호화로운 삶을 누렸습니다.
임성언 역시 현재 벤틀리를 타고 있으며, 이는 올해 1월 등록된 차량으로 이창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디스패치
이창섭의 실체 추적…200억 이상 유용한 흔적들
디스패치는 이창섭이 석정도시개발을 통해 2019년 오산 지주택 사업에서 1,700명의 조합원에게 1,500만 원씩을 받아 255억 원을 모았으며, 초기 분담금 3,000만 원도 별도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자금은 조합원 계좌가 아닌 업무 대행사 계좌로 흘러들어가며 투명한 사용이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지주택 사업을 빙자해 사익을 추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 지위를 세탁하려는 시도는 많은 피해자를 낳았고, 이번 사안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디스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