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18년 만의 연애 고백
선미, 18년 만의 연애 고백…"좋아하면 불도저처럼 돌진한다"

열애설 한 번 없던 선미, 드디어 연애 스타일 공개
가수 선미가 18년간 한 번도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와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선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무대 밖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썸은 감정 낭비…좋아하면 바로 직진”
선미는 “연애 경험이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지만, 한 번 만나면 오래 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썸타는 걸 감정 소모라고 생각한다.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면 불도저처럼 ‘썸 탈 생각하지 마’라고 말한다”고 전해 MC들과 어머니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무대에서는 치명적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직선적인 성격임을 보여준 대목입니다.
맷 데이먼→더브라위너, 선미의 이상형 리스트
이상형에 대해서는 “배우 맷 데이먼과 축구선수 케빈 더브라위너가 이상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장훈 선배님 농구 선수 시절 사진을 봤는데, 얼굴형이 이상형과 비슷하더라”고 덧붙이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각만 졌지, 안은 엉망이다”라며 부끄러워했습니다.
“엄마랑 동갑이면 사위로 못 데려가죠”
김승수 어머니가 “우리 아들은 총각이에요”라며 은근한 매칭을 시도하자, 선미는 “요즘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서장훈이 “김승수 씨가 1971년생이다”라고 하자, 선미는 “저희 엄마랑 동갑이에요!”라며 놀라워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가족에게는 다정한 ‘누나 선미’
방송에서 선미는 두 남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 역할을 했다. 밥도 해주고 학교 갈 준비도 챙겼다”고 밝히며 가족애를 전했습니다. 이어 즉석에서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자, 남동생은 “누나는 표현을 많이 해준다. 지갑으로 표현한다. 언제나 내 편이다”라고 답해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지만, 현실에서는 따뜻하고 솔직한 ‘인간 선미’의 매력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