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김민영), 피부과 상대 13억 승소
아옳이, 피부과 상대 13억 원 손해배상 소송 승소. 아옳이(김민영)는 누구?
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 34)가 피부과 시술 후 전신에 피멍이 들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가 해당 피부과로부터 13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으나 최종 승소했습니다.
항소심에서도 아옳이 손 들어준 법원
4월 11일 서울고등법원 13민사부는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가 아옳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병원은 상고하지 않아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SNS 통해 시술 후 피멍 피해 호소
아옳이는 2021년 SNS와 유튜브를 통해 "건강 주사를 맞고 전신에 피멍이 들었다"라며 검은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아옳이는 병원장이 아닌 병원장의 딸이 시술 중 지혈을 도왔고, 시술 전 설명과는 다른 시술 시간 문제 등을 제기했습니다.
법원, 허위사실 인정 어려워
해당 병원은 아옳이의 게시물이 허위사실이라며 1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병원이 주장한 11가지 허위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시술 동의서에 피멍 관련 설명이 불충분했고, 병원 측이 해당 주사를 '건강 주사'로 홍보한 정황이 있다"며 아옳이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병원장 딸의 시술실 보조, 부적절성 인정
또한, 시술 당시 병원장의 딸이 시술실에 들어와 지혈 관련 업무를 보조한 점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장 딸은 의료 관계자가 아닌 상담 사원으로, 이에 대한 부적절함을 지적한 아옳이의 발언도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특정 병원 명시 없어 법적 문제 없다는 결론
재판부는 "게시물에는 병원의 이름이나 위치, 시술 명칭이 명시되지 않았다"며 "해당 게시물은 의료행위에 대한 통상적인 설명으로 보일 뿐 특정 병원이나 시술을 겨냥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형사 고소도 불기소 처분
손해배상 민사 소송뿐 아니라 병원 측의 명예훼손 형사 고소 역시 불기소 처분됐습니다.
전 남편 서주원은 모욕죄로 배상 판결
한편, 아옳이의 전 남편 서주원은 병원 측에 "논점 흐리지마 X신아. 대한민국에 너 같은 의사가 존재하는 게 경악스럽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모욕으로 인정돼 200만 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옳이는 누구?
아옳이 프로필 / 나무위키 캡쳐
김민영, 활동명 '아옳이', 1990년생으로 대한민국의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쇼핑몰 피팅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며 패션계에 입문하였고, 이후 다양한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습니다. 특히 2010년 현대약품의 미에로 뷰티디자인 프로젝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김민영은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며 뷰티, 패션,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솔직하고 세련된 콘텐츠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화장품 브랜드 '로아르(LOAR)'를 론칭하여 사업가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민영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공유하며, 뷰티와 패션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