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김종민, 같은 날 결혼
에일리 김종민, 같은 날 결혼, 몰디브 프랑스 신혼여행, 신지의 ‘두 결혼식 의리’ 화제
에일리, 배우 최시훈과 세기의 결혼…두바이·몰디브 신혼여행
같은 날 오후 5시, 가수 에일리는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에일리는 미국 국적의 재미교포로, 예식은 주례나 축사 없이 진행됐으며, 사회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1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결혼을 약속했고, 같은 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결혼식 이후 약 10일간 두바이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예식의 축가는 백지영, 이무진, 마이티마우스가 맡았고, 에일리의 댄스팀이 깜짝 축무를 준비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에일리 본인은 “가수로서 무대가 아닌, 신부로서의 결혼식을 온전히 즐기고 싶었다”며 축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종민, 신라호텔서 품절남 대열 합류
가수 겸 예능인 김종민이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사회자로 유재석(1부), 문세윤과 조세호(2부)가 나서며 화려하게 진행됐습니다.
신라호텔 영빈관은 대관료, 식대, 꽃 장식 등을 포함해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고급 결혼식장으로, 철저한 보안과 품격 있는 분위기로 유명 연예인들의 선호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장동건·고소영, 유재석·나경은, 권상우·손태영 등도 결혼식을 치른 바 있습니다.
연예계 총출동…빛난 1세대 아이돌의 우정
김종민의 오랜 연예계 활동을 반영하듯, 이날 결혼식에는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코요태 멤버 신지를 비롯해 핑클 출신 이효리, 젝스키스 은지원·장수원, 클릭비 김상혁, H.O.T 토니안, 신화 이민우 등 1세대 아이돌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효리와 신지는 신부의 모습을 SNS를 통해 살짝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배우 김지원 닮은꼴로 알려진 신부는 긴 실루엣의 드레스와 가녀린 몸매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신지는 신부의 얼굴을 이모지로 가리며 비연예인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종민, 프랑스로 신혼여행 떠난다
김종민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부와 함께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결혼 이후에도 예능과 가요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 두 결혼식 모두 참석…진한 의리 과시
코요태 멤버 신지는 김종민과 에일리, 두 사람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습니다. 에일리와는 오랜 절친, 김종민과는 가족 같은 동료 사이인 신지는 에일리 결혼식에는 가장 먼저 도착해 신부와 시간을 함께했고, 김종민 결혼식에서는 빽가와 나란히 앉아 축가와 축사를 맡았습니다.
신지는 SNS를 통해 “울 애기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에일리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고, 이어 “김리더 장가가는 날”이라며 김종민의 결혼식에도 감동적인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하객”, “신지의 축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